비브릿지 - 국제구호단체

어제는 오전에 네팔 카트만두를 출발하여 약 14시간 만에 인도 찰사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비브릿지와 MOU를 체결한 두번째 학교 성자비에르학교에 도착하여 전교생들과 교제하며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그 후 교장선생님 및 주요 교사진들과 단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위생시설, 장기적으로는 지역 교육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컴퓨터 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그 외에 빈곤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육성을 하여 졸업 후에도 그 지역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프로그램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 했습니다. 오전일정을 마치고 찰사지역 다른 사립학교를 방문했는데, 이 학교는 지역의 소수민족인 벵갈인들의 공립학교의 수준이 너무 낮아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교를 세워 약간의 학비를 받는 대신 소외된 계층에게 더 나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립학교와는 달리, 교장선생님은 거의 사비로 학비를 못내는 아이들까지 최대한 지원하여 많은 다른 계층의 아이들과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을 하는데, 그 역시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네팔 바르디아와 비슷해보였지만, 인도 찰사에서 만난 학교들은 필요한 목록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협력을 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해서 우리 팀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제 이번 실사여정도 막바지에 왔습니다. 내일은 찰사센터에서 우리 센터아이들과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고 점심 식사를 다 같이 하며 교제합니다. 이번에 많은 학교 관계자들, 아이들과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가 더 “잘 사는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더 높은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아이들에게 물품과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관계를 키워나가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란히 동행하는 서로 의지해야만 되는 정신을 심어주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마지막날까지 후원자분들의 사랑을 온전히 전달하겠습니다. 계속 주님의 인도하심안에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찰사 #강행군속기쁨과감동 #사랑과믿음으로섬기는 #bebridge

존경하는 후원자님들께, 새해를 맞이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몇 년간, 창립 대표이사, 이사진, 그리고 많은 자원 봉사자의 불굴의 의지와 헌신적인 봉사, 그리고 후원자님들의 아낌없는 희생적인 지원 덕분에 저희 비브릿지는 낙후된 빈곤 지역에 희망의 다리가 되는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시작이었지만, 빈곤 아동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밝히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신임대표로서 새로운 책임을 맡아, 그간 쌓아온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그중 하나의 중요한 목표로 저희 비브릿지는 올해부터 네팔과 인도 지역의 빈곤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현지 비브릿지 센터에서 진행해 온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센터 주변 학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음과 같은 목표를 위한 기획을 완성하여 차차 실행시켜나가겠습니다. *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습 환경 조성: 깨끗한 화장실, 안전한 식수, 쾌적한 교실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 * 맞춤형 교육 지원: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 *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 또한, 센터장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소통 및 자원 배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후원자님들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모든 활동은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지원으로 가능합니다. 후원자님들의 믿음과 격려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저희 비브릿지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희망의 씨앗을 키워 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비브릿지 대표이사 이상용 @bebrid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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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실천